박경호 합천군수 출마…"합천인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
2022.04.04 15:22
수정 : 2022.04.04 15:22기사원문
(합천=뉴스1) 김대광 기자 = 두 차례 군수 선거에 도전했던 박경호씨(62)가 세번째 무소속으로 경남 합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전·현직 군수가 뇌물과 정치자금법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있으며 문화원장도 횡령 혐의로 기소되어 있다"며 "조합장 선거는 물론이고 조합의 이사 선거에도 돈 선거가 뿌리를 내렸다는 이야기가 자자해 합천인의 자존심도 함께 무너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비판했다.
이어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농산물 유통 시스템 재구축과 복합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군민들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며 "군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곳에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Δ청렴한 행정, 청렴한 군수, 사랑받는 공무원상 정립 Δ합천인의 자존심 회복 Δ농정예산을 단계적으로 30%까지 증액 Δ복합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합천군민의 소득증대 등을 내걸었다. 전두환 전대통령 생가 재조성 및 기념관 설립을 공약 중 하나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