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1기 내각’ 인선 막바지… 내주 윤곽 나올듯
2022.04.04 18:14
수정 : 2022.04.04 18:14기사원문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당선인의 이번주 일정은 인선과 내각 구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려면 3주 정도 국회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
새 정부의 첫 내각은 책임총리제와 책임장관제 도입을 강조한 윤 당선인의 의중을 반영해 한 총리 후보자와 함께 인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지난 주말 윤 당선인이 한 총리 후보자와 샌드위치 미팅을 가졌을 때 새로운 조각안에 대한 교감과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법에 보장된 총리 인사제청권이 실질적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내각 인선 과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경제 원팀 구성이다. 윤 당선인 측은 경제와 통상 전문가로 꼽히는 한 총리 후보자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춘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등용해 드림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