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패스 모바일 교통카드, 어르신·다자녀 할인 적용
2022.04.04 18:25
수정 : 2022.04.04 18:25기사원문
4일 부산시에 따르면 비패스는 지난해 12월 일반·청소년 교통카드 서비스에 이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하도록 이번에 어르신 및 다자녀 우대권 서비스를 추가 확대했다.
비패스는 부산시민카드, 도서관 회원증 등 공공서비스와 교통카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통합 전자지갑 서비스다.
선불형 교통카드로 개인 스마트폰에서 비패스를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아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 교통카드가 필요없어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위험이 없다. 다만 비패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선불형으로 미리 충전해야 한다.
한편,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플랫폼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통합 교통카드 시스템 전문기업 로카모빌리티 등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준승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시기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비패스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앞으로 청소년, 임산부, 우수자원봉사자 카드 등으로 비패스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