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후보 적합도 민주당 이재준·국민의힘 김용남 '선두'
2022.04.04 21:00
수정 : 2022.04.05 16:59기사원문
인천경기기자협회 의뢰 조원씨앤아이 무선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차기 수원시장후보 정당 지지도...민주당 48.7%, 국민의힘 28.7%
'지하철 노선 연장 등 교통복지' '군공항 이전' 현안 꼽혀
민주 1~3위 1~3% 근소, 국힘 1위와 2~3위 약 7% 차이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수원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국민의힘에선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조원C&I가 인천경기기자협회 의뢰로 지난 2~3일 수원시 거주 18세 이상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지금까지 출마 선언을 한 8명의 수원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이재준 전 부시장이 후보로 적합하다는 답변이 11.8%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김상회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10.5%로 2위를 차지했고, 같은 당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8.8%), 김준혁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6.8%),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5.7%), 이기우 전 국회의원(4.5%),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3.8%), 조명자 전 수원시의장(3.2%)이 각각 뒤를 이었다.
‘다른 인물’과 ‘없음’, ‘잘 모름’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각각 9.5%, 19.1%, 16.3%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의 가장 적합한 후보로 이재준 전 제2부시장(11.4%)과 김상회 전 청와대행정관(10.6%), 김준혁 자문위원(8.4%), 조석환 시의장(6.9%) 순으로 꼽았다. 여성은 이재준 전 부시장(12.2%), 김희겸 전 부지사(10.7%), 김상회 전 행정관(10.5%), 김준혁 자문위원(5.2%)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운데서는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13.7%로 가장 높았다.
같은당 강경식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6.9%로 2위를 차지했고, 이찬열 전 국회의원(6.6%), 홍종기 수원정 당협위원장(5.7%), 김해영 경기도당 부위원장(4.6%),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4.5%), 박태원 수원시의원(3.4%), 이재복 수원대 미술대학원장(2.9%)이 뒤를 이었다.
‘다른 인물’과 ‘없음’, ‘잘 모름’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각각 10.9%, 25.1%, 15.8%였다.
김 전 의원은 남성과 여성 응답자 모두에서 가장 적합한 국민의힘 후보로 꼽혔다.
이 조사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8.7%가 민주당, 28.7%가 국민의힘, 10.4%가 국민의당, 3.2%가 정의당이라고 답했다. 무소속 후보와 기타 정당 후보는 각각 1.9%, 0.4%라고 답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지방선거 투표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정책 및 공약이 44.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지지정당(30.9%), 인물(15.7%)의 순이었다.
차기 시장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지하철노선 연장 등 교통복지가 40.5%로 가장 높았고, 군공항 이전(25.1%), 특례시 지위에 맞는 지방자치 권한 확보(17.2%), 영통소각장 이전(4.2%)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2일 이틀간 수원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 ARS 여론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8.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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