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건소 "11일부터 보건소 자가신속항원검사 중단"
2022.04.05 10:40
수정 : 2022.04.05 10:40기사원문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 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변경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는 자가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1월29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자가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
3월14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확인되면 확진 판정을 받는 체계가 구축됐다.
이후 전국적으로 보건소의 자가신속항원검사 건수는 2월 평균 2650건에서 최근 7일(3월25~31일) 평균 1395건으로 52% 줄었다.
보건소는 자가신속항원검사 건수와 확진자 감소 추세에 맞춰 고위험군 및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11일부터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앞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0세 이상,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적 관련자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기존처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4월11일 전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신송항원검사를 시행한다"라며 "선별진료소 내 홍보와 안내를 통해 시민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