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월 누적 확진자 70만명 육박…995명 사망

      2022.04.05 11:08   수정 : 2022.04.05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3월 한 달간 70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995명이나 됐는데 이 중 95.5%는 60대 이상이었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2265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93만8727명으로 늘었다.



이날 사망자 37명이 늘어 부산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1604명이 됐다. 사망자 연령대는 90대 이상 10명, 80대 19명, 70대 5명, 60대 2명, 5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백신 예방접종력의 경우 12명은 미접종자, 8명은 1차 또는 2차까지만 접종한 미완료자, 17명은 접종완료자로 알려졌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91명으로 연령대는 80대 이상 24명, 70대 30명, 60대 23명, 50대 5명, 40대 6명, 30대 1명, 20대 1명, 10대 이하 1명이다.

한편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3월 한 달간 총 69만88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월 16만8349명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3주 20만655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3월 4주 12만5858명, 3월 5주(3월 27일~4월 2일) 8만7742명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였다.

확진자 연령대는 40대가 1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0대가 13.5%로 다음으로 많았다.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전체의 24.0%로 2월의 18.3%에 비해 뚜렷이 증가했고 10대 이하 확진자는 23.0%로 2월의 25.3%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3월 확진자 중 위중증으로 이행된 환자는 3월 말 기준 420명이며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는 91.8명이었다. 이 기간 사망자는 995명으로 사망자 연령대는 80세 이상 624명, 70대 219명, 60대 107명, 50대 26명, 40대 11명, 30대 5명, 20대 2명, 10세 미만 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95.5%가 6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3월 1주 1.25에서 3월 3주에 1 미만(0.99)으로 내려갔으며 3월 5주에는 0.81로 나타났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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