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군화(郡花) 미선나무 15그루 충북대에 식재
2022.04.05 13:34
수정 : 2022.04.05 13:34기사원문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77회 식목일인 5일 충북대학교 개신동산에 미선나무를 심었다.
충북대는 지난해 구성원, 재학생, 동문 의견을 반영해 개교 70주년 기념으로 미선나무를 교화로 선정했다.
이날 이차영 군수, 김수갑 충북대 총장 등은 20년생 미선나무 15그루를 심었다. 군은 기념식수 행사로 괴산의 군화(郡花)인 미선나무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은 매년 3월 중순쯤부터 4월 초까지 미선나무 꽃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30일 시작해 5일까지 축제 대신 실외전시회로 대체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이다. 현재 괴산군 장연면 송덕·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의 미선나무 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의 중요한 키워드인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