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화장실서 초등학생 폭행한 60대 결국 '구속'
2022.04.05 13:35
수정 : 2022.04.05 13:35기사원문
(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 시립도서관 화장실에서 초등학생을 폭행한 60대가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62)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50분께 군산시립도서관 화장실에서 초등학생 B군(8)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의 비명 소리를 들은 도서관 직원 등이 A씨를 제압하면서 상황은 일단락 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거주지가 명확하고 도우 우려가 없다는 사유로 그를 귀가조치 했었다.
이후 A씨의 범행동기 등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경찰은 A씨에게 정신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이 온전치 않은 피의자에게 재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했다"며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