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뮤지컬 '마타하리' 5월 개막…마마무 솔라 도전장
2022.04.06 10:32
수정 : 2022.04.06 10:32기사원문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 공연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마타하리'에 옥주현과 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출연한다.
6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새로워진 매혹의 무대를 그려낼 '마타하리'의 캐스팅 라인업과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지난 2016년 초연과 2017년 재연에 참여하며 마타하리 열풍을 이끌었던 옥주현이 이번에도 돌아온다.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 전설적인 무희 마타하리로 무대에 오르는 그는 이번 시즌에서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솔라는 마타하리 역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해 뜨거운 열정을 무대 위에서 불태울 예정이다.
마타하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자로 화려한 삶에 감춰진 마타하리의 이면을 감싸고 사랑해주는 아르망 역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김성식과 'FT아일랜드' 이홍기, '비투비' 이창섭, 배우 윤소호가 출연한다.
매력적인 외모와 기품을 겸비한 프랑스 초고위 인사이자 마타하리를 스파이로 고용한 라두 대령에는 최민철과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의 김바울이 무대에 오른다.
마타하리의 곁을 지키며 그녀의 의지가 되어주는 안나 역은 한지연과 최나래가 캐스팅됐다. 또 가수/팽르베 역은 홍경수와 육현욱이, 마가레타 역은 김지혜, 최진이 맡는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2016년 초연 당시 3개월 연속 예매 랭크 1위,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선두로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보유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하고, 권은아가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서사, 음악, 무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진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수한 시대적 배경과 극 중 인물의 이야기를 더욱 세밀하게 묘사하고 마타하리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의 유기적인 서사와 관계성을 더할 예정이다. 한층 더 깊어진 서사에 감성적이고 중독성 있는 선율의 신곡도 더해진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5월28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a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