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망中企·벤처 '코스닥 상장' 지원
2022.04.06 11:09
수정 : 2022.04.06 11:09기사원문
기업 상장(IPO) 프로그램은 △지역 강소기업에 투자연계 △IPO 관련 전문교육 프로그램, 네트워킹 지원 △맞춤형 IPO 컨설팅 등으로 추진된다.
기업들의 높은 만족을 보이며 올해로 4년째 계속되고 있는 기업공개(IPO) 지원 프로그램은 도입이후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대전 지역 IPO 성공기업은 12개 기업으로, 연평균 4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연평균 IPO 성공 기업이 2개에 그쳤던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근 3년간 상장에 성공한 지역 기업 12개중 5개 기업이 기업공개(IPO) 지원 프로그램 참여, 맞춤형 컨설팅을 받았다.
올해 IPO 프로그램은 교육일수를 3일 더 추가해 투자실무와 내부통제, 사례중심의 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선배기수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 비즈니스 현업에서 서로 자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적격성을 검토한 뒤 20개 기업을 선정해 다음달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과 더불어 IPO가 임박한 우수기업 5곳을 선별, 스케일업 전문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병철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IPO 프로그램은 수도권 상장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코스닥 상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대전시의 D-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기반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