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서 '괴산군 대상, 진천군 1위'

      2022.04.06 14:25   수정 : 2022.04.06 14:25기사원문
괴산군이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유기농업도시부문 브랜드 부문 10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괴산군 제공)© 뉴스1


진천군이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쌀 부문 1위를 수상했다.(진천군 제공)© 뉴스1

(괴산·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과 진천군이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1위를 각각 수상했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이미지 핵심 요건인 문화·산업·지역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소비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괴산군은 친환경 유기농업도시부문 브랜드 부문 10년 연속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도약하는 순정농업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자연순환형 농·축산업 6차산업화로 '유기농업군'을 실현했다.

농산물 생산·유통·소비까지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운영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늘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친환경 농업을 육성했다.

108만명이 다녀간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이후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를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Asia)과 공동으로 창립했다. 18개국 270개 회원단체 의장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유기농의 가치를 확립했다.

올해는 9월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열어 전 세계에 유기농 가치를 확산시키고 유기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실현 등 괴산형 유기농업 모델을 정립하고 세계 유기농산업을 이끄는 유기농공동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생거진천쌀이 국가브랜드 대상 쌀 부문 1위를 했다.

천혜의 환경에서 재배한 생거진천쌀은 쌀알이 둥글고 투명하며, 윤기가 많고 찰기가 많아 뛰어난 밥맛으로 그동안 각종 농산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생거진천쌀은 뛰어난 자연환경과 군의 지원, 생산부터 가공까지 모든 과정에 체계적인 관리로 품질을 발전시켰다.

제조상토·육묘 지원과 벼 계약재배, 도정시설 현대화, 필수 영농자재·벼 병해충 방제지원 등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CJ 제일제당과 2019년 생거진천쌀 제품화를 위한 협약을 한 뒤 매년 가공용 쌀 계약재배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생거진천쌀 프리미엄 햇반'을 출시하기도 했다.


강상훈 축산유통과장은 "생거진천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도록 품질 향상과 농가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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