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부경찰서, 전화금융사기범 검거 기여 은행직원에게 감사장

      2022.04.06 17:36   수정 : 2022.04.06 17:36기사원문
6일 울산 농소농협 본점에서 금융사기예방 우수직원 감사장 수여식이 열리고 있다.(울산 북부경찰서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북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중간 전달책 검거에 기여한 농소농협 본점 직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직원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100만원씩 나눠 계속 입금하는 고객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이 고객에 대해 입금 경위를 추궁한 결과 전화금융사기 중간 전달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미 입금한 현금 800만원에 대해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여죄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발신번호 뒤 8자리만 같으면 휴대전화에 저장된 같은 번호의 이름으로 발신자가 뜬다는 점을 악용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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