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후보접수 마감…31개 시장·군수에 125명 몰려
2022.04.06 19:13
수정 : 2022.04.06 19:13기사원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6·1지방선거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786명이 접수를 마쳤다.
6일 경기도당에 따르면 온라인(3월29일~4월4일)과 현장접수(3월30일~4월5일, 서류원본 제출)를 통한 공직선거 후보자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마감 결과 시장·군수와 광역의원, 기초의원에 총 786명이 신청했다.
선거유형별 신청자는 31개 시장·군수 125명(남 111명, 여 14명), 광역의원 214명(남 166명, 여 48명), 기초의원 447명(남 285명, 여 162명)이다.
도내 31개 시장·군수 중 29곳이 민주당 소속인데 3선 연임제한과 구속 등 여러 사유로 인해 현직 중에서는 23명만이 재도전에 나선다.
현직 시장·군수 중 재도전자는 Δ안양 최대호 Δ부천 장덕천 Δ광명 박승원 Δ평택 정장선 Δ동두천 최용덕 Δ안산 윤화섭 Δ고양 이재준 Δ과천 김종천 Δ의왕 김상돈 Δ구리 안승남 Δ시흥 임병택 Δ군포 한대희 Δ하남 김상호 Δ용인 백군기 Δ파주 최종환 Δ이천 엄태준 Δ안성 김보라 Δ김포 정하영 Δ화성 서철모 Δ광주 신동헌 Δ포천 박윤국 Δ여주 이항진 Δ양평 정동균 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전직, 민주)과 안병용 의정부시장(민주), 곽상욱 오산시장(민주)은 3선 연임제한’ 규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불출마하는 사례다. 이들 중 염 전 시장은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 상태이다.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직 시장으로서 이례적으로 법정 구속된 조광한 남양주시장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시장은 지난 2월15일 징역 1년6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으면서 법정구속 됐다.
2018년 재선 시장에 당선된 후 목과 허리에 수술·시술 등을 받았고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이성호 양주시장은 3선 도전을 포기하고 지난달 24일 중도사퇴 했다.
시장·군수 도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원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 8명, 성남·안산·고양 각 7명, 의정부·파주·화성 각 6명 등 순이다.
후보자 신청을 마감함에 따라 경기도당은 오는 13일까지 공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컷오프 발표예상일은 14일, 2차 컷오프 발표예상일은 18일(필요 시 3차, 4차 컷오프 가능)이다. 경선은 20일을 전후해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의원에 대한 후보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