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코로나에도 작년 관람객 58만명 기록
2022.04.07 11:03
수정 : 2022.04.07 11:18기사원문
■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정부 정책 대응 만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안전한 수목원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한 수목원 운영 △비대면·디지털 서비스 강화 △친환경 에코(ECO) 수목원 운영 △무료관람 서비스 제공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58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이들 수목원을 방문한 고객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중대 안전사고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으로부터 특별방역대책 및 안전한 수목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코로나19 극복에도 발벗고 나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코로나19 의료방역·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관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9~11월까지 3개월간 무료입장 의료종사자는 전년 대비 70배가 늘어난 총 328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외에도 코로나19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17회)'과, '휴 스테이 프로그램(4회)'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서비스 제공 강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디지털서비스’를 강화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를 위해 음성해설 서비스인 ‘스마트 도슨트’를 국내 수목원 최초로 도입,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재생 건수만 무려 727회에 달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코로나19 대응, 사물인터넷(IoT)기반 비대면 서비스 체계도 구축했다. 모바일 비대면 매표시스템은 물론 무인 관람 안내, 셀프 관람 등 비대면 서비스 시스템을 가동, 호응을 얻었다. ■ 코로나19 극복 위해 유관기관 협업 강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안전한 수목원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예천·영주소방서와 공동으로 합동 안전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안전체험캠프에는 총 700명이 참여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뿐 아니라 유·초·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맞춤형 산림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은 물론, 고객 중대 사고에 대비해 안전체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문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춘양면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야생유해 동물12개체를 포획, 고객 중대 안전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국립세종수목원은 카카오맵과 협업을 통해 수목원 내부의 전시원과 사계절전시온실을 로드뷰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국민 생명보호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안심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안심 관광지 125선으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