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2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 선정
2022.04.07 12:40
수정 : 2022.04.07 12:40기사원문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섬진강 끝들마을'(진월면)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22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 소외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주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신규부문에서 전국 유일하게 '광양시 섬진강 끝들마을'이 선정됐다.
작년 한 해 작은미술관에서는 섬진강과 폐교 전 학교를 배경으로 찍은 마을주민들의 옛 사진과 섬진강 펜드로잉 미술 작품을 전시해 섬진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컨테이너를 이용한 전시·체험 공간을 추가 설치해 관람객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야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4월부터 섬진강끝들마을 장터, 팝아트 등 아트체험행사, 수묵화 체험, 예술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계속되며, 8월부터는 도자, 섬유, 한지 등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작품 활동이 이뤄지는 '섬진강에 스미다'전(展)이, 별을 주제로 먹물의 농담과 번짐의 기법으로 표현한 '섬진강, 별빛에 스미다' 전(展)이 개최될 예정이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계절적으로도 아름다운 이 시기, 섬진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행사가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은미술관이 조성된 진월면 섬진강끝들마을(진월면 사평1길 23)은 2018년 섬진강끝들권역 단위 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캠핑 데크, 실내·외 체육시설, 아트자전거, 공연무대, 카페테리아, 숙박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