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광업계 방역·수용태세 관리요원 모집

      2022.04.07 14:18   수정 : 2022.04.07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생계지원이 필요한 관광업계 실직자·휴직자 등을 대상으로 관광업계 방역·수용태세 관리요원을 모집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 1회 추경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2022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지원' 국비 34억7000만원을 확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 등 260여명에게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다.

참여자 모집기간은 11일부터 18일까지로, 대구시 관광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근로자는 주요 관광지, 관광시설 33개소에 배치돼 이용객 대상 안전 지도, 소독 및 환기, 환경정비 등의 시설별 특성에 맞는 방역 활동뿐만 아니라 코로나 일상시대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지 환경 개선 등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업무도 수행한다.


사업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대구시민으로 지역 관광업계 실직자 또는 휴직자, 휴·폐업한 관광 자영업자 등 관광 분야 종사자다.

임금은 최저시급(9160원)을 적용하며, 일 8시간, 주5일(주 40시간) 근무조건이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지 방역 및 수용태세 강화로 여행 불안심리 해소와 안전한 대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계에 공공일자리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2020년 하반기부터 2022년 2월까지 3차례에 걸친 사업의 추진을 통해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히 서비스 마인드와 성실한 근무태도를 보인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배치로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단 한 건의 집단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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