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장용찬 과장, 고인 유지 받들어 근조쌀 기부 '귀감'
2022.04.07 16:01
수정 : 2022.04.07 16:01기사원문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장례식에 들어온 근조 쌀 화환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로 기부한 자녀가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경남 밀양시청 상하수도과에 근무하는 장용찬(58) 과장이다.
장용찬 과장은 "생전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며 "이웃사랑을 강조하셨던 부친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에 받은 쌀 화환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주민들의 도움은 물론 고인의 뜩을 기리고자 산외면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재권 산외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신 유가족께 감사드리며,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 전해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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