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볼거리 많아졌다… 관광명소 6곳 추가 선정

      2022.04.07 18:29   수정 : 2022.04.07 18:29기사원문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 15경'과 '야경 10선'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해운대의 변화된 관광·문화자원과 도시 인프라 환경을 반영해 기존 명소에서 신규로 다수를 추가했다. 신규 선정지는 주민에게 추천을 받은 후 주민 선호도 조사, 관광문화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새로이 선정된 해운대 15경은 기존 12경에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송정옛길 △삼절사가 더해졌다. 야경 10선은 기존 7선에서 △해운대빛축제 △송일정 일출 △리버크루즈에서 바라보는 센텀시티가 추가됐다.


2017년 8월에 조성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청사포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일출, 낙조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일명 고흐의 길로 불리는 '송정옛길'은 6·25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폐 군수창고 '기억쉼터'를 지나 신곡산 전망대를 거쳐 숲길을 걷다 보면 송정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는 코스다. 역사를 간직한 도심 보행길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 문화재자료 제1호인 '삼절사'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양지, 양조한, 양통한 삼공신을 모신 곳으로 부산 유림들이 매년 봄·가을에 향사를 올린다.

야경에 추가한 '해운대빛축제'는 해운대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매년 다양한 주제로 해운대의 겨울을 밝힌다. 송일정은 바다 일출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리버크루즈에서 바라보는 센텀시티'는 바다, 산,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수영강에서 바라보는 명소다.


해운대구는 지난 1998년 '해운대 10경'을 최초 선정한 후 2005년에 '해운대 12경'으로 확대했다. 2015년에는 새 명소들로 '해운대 12경'을 정비하고 '야경 7선'까지 추가해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꼭 봐야 할 관광명소로 홍보해 왔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에 재선정한 명소들을 관광안내 책자와 지도에 소개하고, 관광투어 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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