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서 해경 헬기 추락…2명 사망·1명 실종

      2022.04.08 07:25   수정 : 2022.04.08 07: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해경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해양경찰청은 8일 오전 1시 32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방 200마일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4명 중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1명은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헬기는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뒤 이륙 후 부산으로 가려다가 추락했다.

경비함정 3012함은 전날 대만 해역에서 조난 신고가 접수된 '교토 1호'를 수색하기 위해 해상에서 이동 중이었다.

해경은 실종된 항공대 승무원을 찾기 위해 해군 등 관계 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 관계자는 “헬기가 추락한 뒤 3012함에 있던 구조대원들이 탑승자 3명을 구조했으나 안타깝게 2명이 숨졌다”며 “실종자 수색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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