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모든 농어촌버스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

      2022.04.08 10:45   수정 : 2022.04.08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군내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31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WIFI)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버스 안에서 탑승객 누구나 스마트폰 설정에서 'yeongam free wifi'를 선택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휴대폰, 테블릿, 노트북 등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특성상 누구라도 접속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는 것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군은 당부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버스 무선인터넷 설치로 주민과 관광객이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하는 통학생들에게도 디지털 격차가 조금이나마 줄어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농어촌버스뿐만 아니라 군내 주요 관광지에서도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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