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 ‘옥석가리기’
2022.04.08 11:10
수정 : 2022.04.08 11:10기사원문
중앙당 공관위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공모 마감
민주당 3명·국힘 7명…이달 중 경선 여부 판가름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제주도지사 후보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다.
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중앙당은 지난 7일까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했고 도내에서는 김태석 예비후보와 문대림 예비후보, 오영훈 국회의원이 접수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후보자 적합도조사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면접, 당 공헌도, 적합도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해 단수 혹은 복수 추천 등 경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경선이 결정되면 당헌당규상 도민 50%, 권리당원 50%인 국민경선 여론조사가 치러진다. 경선 토론회도 한 차례 예정돼 있다.
최종 후보 결정 시기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고, 이르면 25일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의 경우 중앙당이 지난 6일까지 진행한 광역자치단체장(제주도지사) 후보자 공모에 7명이 응모했다.
김용철·문성유·박선호·장성철·정은석·허향진 예비후보와,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는 오는 13일까지 심사 및 면접 등을 거쳐 경선 여부를 정하게 된다.
경선자가 되면 도민(50%)와 권리당원(50%)이 참여하는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TV토론회가 한 차례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측은 제주도지사 후보 결정 시기를 오는 23일 전후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마지막 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결정돼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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