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지옥철 탄 김은혜 "윤석열-오세훈-김은혜 복식조가 힘 합칠 것"
2022.04.08 11:33
수정 : 2022.04.08 1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이 8일 당 공천 면접 참석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선을 이용했다.
직접 지옥철을 경험한 김 의원은 "경기도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윤석열 당선인-오세훈 서울시장-김은혜 경기도지사로 이어지는 환상의 복식조가 힘을 합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을 통해 "GTX, 지하철 연장의 필요성이 더 절실해진다"며 "경기도민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포골드선을 직접 체험한 것을 전한 김 의원은 "말로만 들었던 '지옥철'이란 표현으론 설명이 부족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고통은 그 거리에 비례한다"며 "'집값을 못 잡으면 출근길이라도 제대로 살펴달라'는 것이 경기도민의 소박하고도 절박한 바람이다"라고 부연했다.
GTX A,B,C 노선 연장과 GTX D, E, F 노선 신설로 김포~서울 강남권~여주, 김포공항~구리~남양주, 고양~수원~의정부 순환선을 구축해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그물처럼 촘촘히 연결하겠다는게 김 의원의 구상이다.
김 의원은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충'은 대선 핵심 공약 중 하나"라면서 "젊고 에너지 넘치는 경기도의 '철의 여인' 김은혜가 가장 빠르게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