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발달장애인 치유농장 2호 개장…영농체험 기회 제공
2022.04.08 14:14
수정 : 2022.04.08 14:14기사원문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대성동에 조성된 발달장애인 치유농장이 8일 문을 열었다. 지난해 개장한 장동 치유농장에 이은 2번째다.
앞서 시는 발달장애인의 야외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치유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대성공영주차장 인근 유휴 시유지에 들어선 치유농장에는 맞춤형 텃밭과 치유정원 등이 갖춰졌다. 최규범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상임이사가 공간구성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
이 곳에서는 앞으로 Δ맞춤형 치유농업 교육 및 체험활동 Δ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체험 Δ수확 농산물 전주푸드 납품 Δ직거래장터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용민)이 발달장애인 등 30여명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 소속 ‘둘레길 은빛지킴이 사업단’도 발달장애인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치유농장 활동을 통해 좀 더 편안하게 자연을 즐기고, 영농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분야의 다양한 경험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 발달장애인의 활동지원과 자립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