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균형발전 위해 첨단 일자리 필요"
2022.04.08 14:20
수정 : 2022.04.08 14:20기사원문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인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57)가 수원지역의 제대로 된 균형발전이 이뤄지기 위해 첨단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지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에 인구는 많지만 일자리가 부족하고 제대로 된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못한다"며 "인구밀도가 다른 지자체의 평균 16배가 넘는 반면, 구직인들이 취업할 기업은 턱없이 부족해 세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과 유사한 여건에 있는 과밀억제권역인 고양시는 공업용지가 하나도 없고 성남시도 공업용지 물량이 수원의 절반도 안 되지만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변이 공업용지로 묶여 있지만 실제 공업시설들은 많지 않다"며 "따라서 시민들을 위해 인근의 원룸 임대 건물들을 풀어주고 기존의 공업용지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한다면 수원에도 이러한 첨단 일자리 만들 수 있다. 필요하다면 공업용지를 산업단지로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부지사의 일자리 창출 공약은 Δ씨앗기업 500개 육성 Δ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기 추진 Δ무담보 저금리 중소영세기업자금 지원 확대 Δ첨단 및 강소기업 100개 유치 Δ미래형 스마트 산업지구 조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