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후 6시 3758명 신규 확진…누적 31만239명(종합)
2022.04.08 18:06
수정 : 2022.04.08 18:06기사원문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이틀 연속 일 확진자 4000명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던 울산의 하루 확진자가 3000대로 다시 감소하면서 다음주로 예정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울산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75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1만239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6일 4648명 , 7일 4244명 등 이틀 연속 일 확진자 4000명대를 기록하던 일 확진자가 다시 3000대로 떨어지며 오미크론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구군별로는 중구 632명, 남구 994명, 동구 538명, 북구 857명, 울주군 737명 등 5개 구군에서 모두 1000명 이하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또 확진자 감소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크게 줄어들어 병실가동률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재택치료자도 2만명대로 줄어드는 등 울산시의 방역관리에도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현재 준중증 이상 위중증 환자는 46명으로 모두 울산대병원(113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40.7%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증환자는 전체 1304병상 중 311명만 입원 치료중에 있어 병상가동률이 23.8%에 불과하다.
재택치료자도 2만5152으로 정점 당시인 4만명대 중반에 비해 2만명 가까이 감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중관리군도 761명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날도 당뇨와 치매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80대 2명과 90대 1명 등 고령층 환자 3명이 숨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80명으로 늘었다.
울산은 이날 현재 70만5502명이 코로나 3차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63.1%다.
한편 울산을 포함한 전국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자 정부는 다음주중 완화된 방역·의료체계에서 더 나아가 완전한 일상체계로 전환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