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이야'...3년만 개방된 벚꽃길에 상춘객 가득

      2022.04.09 19:52   수정 : 2022.04.09 19: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 찾아온 벚꽃이 9일 포근한 날씨 속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 주요 행락지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3년 만에 모든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 벚꽃길은 전국 곳곳에서 온 상춘객으로 구름 인파가 몰렸다.

낮 최고 기온이 23도까지 치솟은 서울 날씨에 시민들의 옷차림도 가벼웠다.

어린아이와 나들이에 나선 젊은 부부부터 연인·친구까지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와 벚꽃 사진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여의도 벚꽃길 보행로는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오후 10시 사이에 개방한다. 오는 18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부터 의원회관까지 여의서로 1.7㎞ 구간 교통은 통제된다.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른 강원 강릉에서도 지역 대표 벚꽃명소인 경포 호수에도 벚꽃 경치를 만끽하려는 가족·연인 단위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경포 호수 일대 도로는 이른 시간부터 주차장이 됐다.


경포와 안목커피해변 등에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봄날씨를 즐기는 관광객으로 가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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