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도내 최초로 최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시행
2022.04.10 09:52
수정 : 2022.04.10 09:52기사원문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도내에서는 최초로 최중증 장애인들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주관으로 ‘전북형 권리중심 맞춤형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사업’이 본격 운영된다.
이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최중증 장애인에게 노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보장 지원을 위해 전라북도 최초로 시행된다.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는 사업명 자체도 장애인 당사자가 권리를 생산하는 노동의 주체가 되는 일자리다.
이를 위해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천옥희)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일자리 참여자와 장애인활동지원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사업비 3300만원이 투입되며, 참여자들은 주 14시간을 일하고 일당을 받게된다. 직무유형별(권익옹호활동, 문화예술활동, 인식개선활동) 일자리를 통해 습득한 활동은 연말 인권영화제 등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천옥희 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 중심 선택을 존중하는 일자리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관련 행정 및 유기관, 더불어 장애인, 비장애인 우리 모두의 인식개선의 필요, 격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