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데이아 구미지부 개원…'고전 인문학 보급 기대'
2022.04.10 17:05
수정 : 2022.04.10 17:16기사원문
장세용 구미시장, 정미숙 지부장 등 50여명 참석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 경북 구미지부 개원식이 10일 오후 구미시 형곡동 커피베이 2층 열린문화 평생교육원에서 열렸다.
개원식에는 신득렬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 원장과 장세용 구미시장, 정미숙 구미지부장, 임은기 전 금오공대 교수, 강준영 예락 대표, 신현돈 ㈜분양신 대표, 이경임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회장,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파이데이아는 그리스어로 '교육', '교양'을 의미한다.
1922년 11월 대구에서 설립된 비영리 교육기관인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는 허친스(R. M. Hutchins, 1899~1977)와 아들러(M. j. Adler, 1902~2001)가 쓴 '위대한 저서(Great Books)' 읽기 프로그램이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저서의 한국어판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득렬 원장은 개원식에서 구미시민을 상대로 교양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특강에서 삶의 철학과 인생에 대한 고민, 물음 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위대한 저서 읽기의 목적은 고전읽기를 통한 독자들의 일반적인 계몽과 그들의 정신을 자유롭게 하는 자유 교육의 고귀한 이상을 실현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정미숙 구미지부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문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구미에 고전 인문학 보급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철학 교양교육의 장으로 자리메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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