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공약 발표

      2022.04.10 18:11   수정 : 2022.04.10 18:11기사원문
국민의힘 로고© 뉴스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1 지방선거 대구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선거사무소를 열거나 공약을 발표하며 존재감 알리기에 나섰다.

서구청장에 출마한 김진상 전 서구 부구청장은 10일 서구 신평리네거리 인근 한 건물 3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34년간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만들겠다"며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대개발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서구를 영남권의 중심으로 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서대구공단 등 노후 공단의 첨단 디지털 단지화, 육아·학습 환경 질적 향상, 안전 인프라 구축, 정부 2차 공공기관 서대구역세권 이전 추진, 금호강 수변공간 개발 등을 제시했다.

동구청장에 나선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도 이날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며 표심 다지기에 들어갔다.


우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구의 20년 후 미래 먹거리를 위해 현장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나가는 경영 전문가 구청장이 되겠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발로 뛰며 동구의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k2 대구공항 이전 후적지를 개발하고 제2대구의료원을 유치해 경제 거점 동구를 만들겠다"며 "동구에 필요한 정책을 적기에 펼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문오 군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달성군수에 도전한 조성제 전 대구시의원은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그는 달성군 다사읍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다사읍은 신도시와 주변 공단 등의 복합 기능을 기반으로 교육과 복지 중심도시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행정복합타운 설립, 다사여고 신설, 서재 생산녹지 공영 개발, 금호강변 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공영주차장 등을 약속했다.

달성군수에 출마하는 최재훈 전 대구시의원도 전날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최 전 시의원은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어가겠다"며 "소통 군수가 돼 군민들과 함께 걷는 군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달성군의 양적 성장에 걸맞는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며 "구체적인 달성 발전 공약과 방향을 제시하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북구청장에 나선 박병우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전날 청년들과 만나 표심을 공략했다.


그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 공약들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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