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태양광 설비로 비트코인 채굴한다
2022.04.11 08:11
수정 : 2022.04.11 13:45기사원문
바이낸스, 아부다비에서 가상자산 중개사업 허가 획득...중동 사업 확장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아립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가상자산 중개사업 승인을 받았다. 최근 바레인과 두바이에서도 가상자산 사업 허가를 받은 바이낸스가 중동지역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장해 가는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아부다비 글로벌 시장(ADGM)의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FSRA)으로부터 금융 서비스 허가(FSP)에 대한 IPA(In-Principle Approval)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ADGM FSRA 승인으로 바이낸스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고객에게 가상자산 제공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영국, 미국 등 서방 주요국가에서 사업승인을 받지 못해 잇따라 사업을 철수한 바이낸스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거점으로 가상자산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엑시 인피니티 해킹, 사용자 기대 부응 못해 "사과"..피해 복구에 2년 이상 예상
최근 6억달러 이상의 해킹 사고를 당한 일명 돈버는 게임(P2E) 대표 주자 엑시인피니티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우리를 신뢰한 플레이어인데, 우리는 그 신뢰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공식 사과했다. 엑시인피니티의 모회사 스카이마비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OO인 알렉산더 레너드 라슨(Aleksander Leonard Larsen)은 8일 코인데스크 인터뷰를 통해 "약 6억달러에 달하는 로닌 네트워크 해킹 피해액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2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도난 자금 중 일부는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회사 자금과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피해를 입은 사용자의 자산을 전액 배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르센 COO는 "진보적인 탈중앙화를 향한 길을 충분히 빠르게 나아가지 못다는 점을 인정하며, 그것이 결과적으로 사용자를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오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번 해킹 공격 과정에서 스카이마비스는 공격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는 데 6일 이 걸렸다"고 밝히고 "앞으로 로닌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찾고 있다"며 기술적 보완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