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1타 강사' 원희룡 尹 정부 초대 국토장관 내정

      2022.04.11 07:01   수정 : 2022.04.11 07:01기사원문
윤석열 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4.10/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수한 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2.2.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성남 대장동 현장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에 대한 특검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아파트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2021.12.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당선인의 8개 부처 장관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4.10/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4.10/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 첫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4.10/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수한 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2.2.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수한 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2.2.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대장동 의혹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12.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설치된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해 의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석기 의원, 정진석 부의장, 박진 의원, 서정숙 의원. 2021.1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국회 본관 앞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를 찾아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재명 후보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배임의혹'에 대한 수사요구서와 국정감사에서 위증과 범죄이익 환수를 위한 고발장을 직접 제출하고 있다. 2021.10.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주주협약서를 공개하고 있다. 원 후보는 "성남의뜰, 화천대유 등 관련 기업들이 어떤 기여를 했고 어떤 보상을 하고 앞으로 발생하는 수익과 문제 등에 의무부담 등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들어있다"고 말헀다. 2021.10.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5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대장동 게이트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다. 2021.10.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됐다.

원 후보자는 대선 당시 선거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윤 당선인의 공약 전반을 기획해 온 인물이다. 대선 이후에는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정부 향후 5년의 핵심 국정 과제를 조율해 왔다.

원 후보자는 제주 출신으로 1982년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했고, 1992년 사법시험 역시 수석 합격했다.

검사로 재직하다가 1999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해 2000년 16대 총선 서울 양천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17·18대 총선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12년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중앙 정치무대에서 물러나 2014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으로 제주지사에 당선됐다. 2017년 1월 바른정당에 입당했지만 2018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제주지사에 출마해 다시 당선됐다.

이 때문에 원 후보자는 사법·입법·행정을 모두 경험한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원 후보자는 과거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누더기'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고, 경선 과정에서는 '양도세 문재인 정부 이전으로 회복' '임대차 3법 폐지' '생애 처음 주택 50% 정부 공동 투자' 등의 부동산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대선 과정에서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 제기를 주도하며 '대장동 1타 강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윤 당선인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원 후보자에 대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다.
수요가 있는 곳에 충분히 주택을 공급하고, 지역의 공정한 발전을 위해 광역교통체계를 설계하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