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뽑은지 10분도 안됐는데..4억 페라리 액셀 한번 밟고 박살

      2022.04.11 07:18   수정 : 2022.04.11 13: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국에서 4억원대 슈퍼카 페라리를 인도받고 첫 질주를 펼치다 2마일(3.2km)도 채 못가 사고가 난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BBC방송,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영국 더비셔주(州) 더비에서 고가의 슈퍼카 '페라리 488 GTB'가 도로 옆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SNS에 올라온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페라리는 편도 3차선 중 2차선을 질주하다 갑자기 1차선으로 가더니 3차선으로 확 꺾었다.

페라리는 도로 옆으로 돌진해 한바퀴를 돌더니 그대로 나무를 박았다.

'더비셔 도로 경찰국'이 공식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사고로 페라리 보닛은 찌그러지는 등 크게 파손됐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페라리 운전자는 차량을 인도받고 2마일(3.2km)도 채 못 가 사고를 냈다. 운전자가 차주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만우절이니 거짓말이라고 해주세요" "수리비 엄청 비쌀 거 같은데" "어쩌다 사고가 난 거냐"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페라리 488 GTB'는 2인승으로, 8기통 3902cc 가솔린 직분사 트윈 스크롤 터보엔진을 장착해 670마력을 낸다.
최고속도는 330km/h이며, 제로백(0→100㎞/h)은 2.9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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