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윤심? 등떠밀려 나올 만큼 난 무모하지 않아…尹, 모든 이에게 덕담"
2022.04.11 08:12
수정 : 2022.04.11 09:1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것이 '윤심' 때문 아닌가라는 말에 "이런 큰 선거에 등떠밀려 나올 만큼 제가 무모하지도, 정치적으로 미숙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펄쩍 뛰었다.
김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유승민 전 대표에겐 '경기도 연고가 없다', 저에겐 이런 프레임을 의도적으로 씌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경기지사에 내 보내기 위해 처음부터 (당선인) 대변인을 맡기지는 않았겠죠"라며 윤 당선인이 경기지사 후보로 눈여겨봤다며 대변인 자리를 줬겠느냐고 반문했다.
진행자가 "출마에 대해 당선인이 어떤 덕담을 했는가"라고 묻자 김 의원은 "기왕 결심했으니 열심히 하라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며 "알고보니 다른 분들에게 하신 말씀과 거의 비슷하더라"고 답했다.
앞서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달 31일 출마 사실을 (윤 당선인에게) 알렸더니 '응원한다'라는 덕담을 하셨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