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 출시

      2022.04.11 09:06   수정 : 2022.04.11 0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은 12일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 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대표 기업 50개에 투자하는 ETF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센터장은 “현재 국내 반도체 관련 투자상품은 개별 국가나 반도체 산업 내 특정부문에 치중돼 있다"면서 “반도체 산업은 각 국가 및 기업별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문이 다르고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 전반적으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전기차, 자율주행, 인공지능, 클라우드, 5G 등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상품의 주요 구성 종목은 엔비디아(8.4%), SK하이닉스(8.2%), 삼성전자(7.8%), TSMC(7.6%), ASML(7.4%), 브로드컴(7.1%) 등이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54.1%), 한국(18.3%), 대만(10.1%), 네덜란드(9.1%), 일본(4.6%) 등이다.

비교지수는 'S&P Global Semiconductor Korea Tilted Index'를 사용하며 반도체 업황과 개별 종목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실제 종목 및 비중을 결정한다.


김 센터장은 “반도체는 단기적인 사이클이 아닌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인 만큼 연금계좌를 통한 투자 상품으로 적합한 테마"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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