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3월 전입자 1152명… 월 단위 10년 만에 최다
2022.04.11 10:23
수정 : 2022.04.11 10:23기사원문
대학생·고등학생 전입인구 다수…전입지원금 등 지원 정책 효과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달 공주시로 전입한 인구가 1152명으로 올해 들어 첫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3월 말 기준 공주시 인구는 10만3214명으로 전월 대비 254명이 증가했다.
전입 1152명, 출생 28명, 등록 4명으로 전입인구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젊은 학생 인구의 전입이 눈에 띄는데 이는 ‘찾아가는 전입신고 이동민원실’ 등 공주시의 적극적인 전입 지원 정책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대학생 619명, 고등학생 144명이 공주시 전입에 따른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학생 전입자에게 매월 7만원씩, 연 최대 84만원을 4년 동안 지원하고, 고등학생은 연 최대 40만원을 최대 3년 동안 지원한다.
공공기관 근로자가 전입하면 근로 전입금 명목으로 연 최대 40만원을 3년까지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월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공주시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수립, 3대 무상교육에 이어 무상 대중교통 정책 도입 및 청년 창업교육 등의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공주시 인구정책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인구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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