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새로 쓰기’…성동구, 경력인정서 받는 첫 프로그램

      2022.04.11 13:11   수정 : 2022.04.11 13:11기사원문
(성동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26일부터 수료 시 경력인정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음달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 이력서 새로 쓰기'라는 주제로 '내 일의 역사 쓰기', '내 역량 발견하기', '내 이력서 완성하기'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성동구에 거주하거나 성동구 소재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보유여성 중 성동구 경력인정서 발급을 희망하는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력보유여성 관련 조례를 제정한 성동구는 앞서 경력보유여성을 선발해 교육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함께 '경력보유여성 500인의 커리어 여정기'를 주제로 온라인 토크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어 구는 정원오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1명의 경력보유여성등 권익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3일 첫 위원회를 열어 돌봄노동 경력인정서의 발급기준과 절차를 심의·의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력단절을 경력보유로 전환하는 것부터 시작해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데까지 순조로운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경력인정서 사업을 통해 정부정책 반영 등 돌봄에 대한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고 인정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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