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시범 교육장(K-NIBRT) 개관

      2022.04.11 14:32   수정 : 2022.04.11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의 2024년 개관에 앞서 ‘한국형 나이버트(K-NIBRT)’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교육 등을 제공할 시범 교육장인 실습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NIBRT는 첨단 바이오공정 시설을 활용, 인력·교육·연구·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아일랜드 국립 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를 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K-NIBRT 실습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NIBRT는 실제 바이오공정과 유사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우수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교육장에서 한국형 실습 중심 교육을 수행하는 것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Y-PLAZA에 마련된 실습교육센터는 면적 1190㎡에 실습장비 74종이 구축됐다.

이번 실습교육센터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정식 개소에 앞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 공정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 바이오 분야를 선도할 핵심 인재들을 키워나가기 위한 시범교육장으로 사용된다.

실습교육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해 K-NIBRT 비학위과정으로 각각 백신특화과정 137명과 일반공정과정 14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올해에는 백신특화과정 120명, 일반공정과정 180명 등 총 300여명의 인력이 양성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6600㎡ 규모로 오는 하반기에 착공돼 2024년 개관될 예정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건립사업에 총사업비 313억원이 투입돼 GMP 수준의 시설을 갖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문을 열어 연간 2000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미 단일 도시로는 세계 1위인 88만L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을 갖춘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써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에 문을 연 실습교육센터에 이어 오는 2024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개관하면 바이오공정 전 과정 실습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양성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바이오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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