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 의회에 추경안 처리 임시회 소집 '강수'

      2022.04.11 14:42   수정 : 2022.04.11 14:42기사원문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7일 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의회가 임시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은 올해 1회 추경안 상정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2.4.7 © 뉴스1

(고성=뉴스1) 한송학 기자 =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군의회 임시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올해 제1회 추경안 처리를 위해 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다.

고성군은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2022년도 제1회 추가 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일반 안건처리 등을 위해 군의회 소집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3월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긴급재난지원금 등 민생 관련 예산 등이 포함된 제1회 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의회에서는 추경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군은 제1회 추경안을 예비비 246억원을 포함한 총 373억6100만원을 증액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후 백 군수는 의회에 수차례 추경안 논의를 요청했지만 회신이 없자 이번 소집 요구를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의회 의장은 15일 이내에 집회를 공고하고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15일 이내에 회기를 의결해야 한다.

군의회는 "평소 추경안 상정을 위해서는 사전에 집행부와 군의회가 계획을 잡고 하는데 이번에는 이런 절차가 부족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의원들이 모여 의논할 상황도 되지 못해 이번 추경안을 상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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