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생활권 수목병해충 무료 진단 서비스
2022.04.11 17:02
수정 : 2022.04.11 17: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도심 생활권 나무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위한 '공공분야 생활권 수목병해충 무료 진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생활권 수목병해충 진단'은 신청자가 수목의 이상징후에 대해 진단을 신청하면 수목진료 전문가(나무의사)를 현장에 보내 병해충 감염 등 수목의 피해 여부를 무료로 진단하고 이에 따른 처방전을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수목진단 서비스 대상은 학교숲,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시민 다중이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 공원, 도시숲 등 공공영역의 수목으로, 개인소유 수목 및 공동주택 등 사적영역은 제외된다.
지난해 광주시는 '생활권 수목병해충 무료 진단' 서비스를 실시해 총 93건의 진단 처방전을 발급했다.
수목진단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환경-수목진단의뢰신청)에 신청하면 되며, 문의는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로 하면 된다.
정주형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생활권 주변 수목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도심 나무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신속한 병해충 진단과 처방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녹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