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경기 침체 장기화에 고용안정 선제적 대응
2022.04.12 06:39
수정 : 2022.04.12 06:39기사원문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고용안정 선제대응 묶음(패키지) 지원사업’과 ‘지역 혁신사업(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이 사업들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함께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와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 북구, 울주군, 울산상공회의소(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일자리재단,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나은내일연구원이 참가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묶음(패키지) 지원사업’과 ‘지역 혁신사업(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고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묶음(패키지) 지원사업’은 시와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 북구, 울주군 등 4개 기관이 협약을 맺는다.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산업·경제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면 중앙 정부가 지원해 고용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5개년 사업으로 시와 북구, 울주군의 협력체(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됐다.
2년차인 올해는 고용노동부 공모 절차를 거쳐 3월 말 국비 56억원과 지방비 14억 7000만원을 포함한 총 70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일자리 온라인기반(플랫폼) 퀄리티 업(Quality Up) ▲내연차 일자리 밸류 업(Value Up) ▲미래차 일자리 점프 업(Jump Up) 등 3개 사업을 통해 일자리 총 1062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혁신사업(프로젝트)’에는 시와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 울산일자리재단,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총 545명의 취업과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조선업 활력 사업(프로젝트)’과 ‘석유화학 안정 사업(프로젝트)’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5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17억 4000만원, 지방비 6억 1000만원 등 총 23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조선업내일채움공제 사업(450명), ▲조선업 부조화(미스매치) 해소 구인구직데이터베이스(DB) 이음의 날(매칭데이) 사업, 부·울·경 조선업 특화 채용박람회 등이다.
또 탈(脫) 탄소로의 대전환에 대응하고, 고용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석유화학산업 스마트 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 ▲석유화학 공정 자동화 기술 고도화 지원(15개사) 사업이 실시된다.
이 밖에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악화를 겪고 있는 위기 사업장에 맞춤형 조언(컨설팅)을 제공하고, 이·퇴직 희망자에게는 전직 프로그램과 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울산일자리포털(http://www.ujf.or.kr/job)을 통해 사업별로 게시될 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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