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 “한 번 더 기회 준다면 변화된 금산 만들어 보답”
2022.04.12 07:00
수정 : 2022.04.12 08:42기사원문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제가 벌여놓은 일을 마무리 짓도록 (군민들께서) 한 번 더 기회 주신다면 변화된 금산을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활기찬 군정’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민선7기 군정을 이끌고 있는 문정우 금산군수는 재선에 도전할 뜻임을 이같이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임기 동안 지역 현안인 쓰레기매립장과 소각장, 의료폐기물처리장 문제 해결과 금산약초농공단지 분양 완료 등 해묵은 난제를 풀어냈다. 군 예산을 2018년 3754억에서 올해 6054억으로 2300억원 증액시키는 괄목한 만한 성장도 이끌었다.
특히 민선7기 10대 분야 76개 공약사업 중 47개 사업을 완료하고, 28개 사업을 정상 추진하는 등 90%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금산 역사에 길이 남을 군수가 되는 게 소망”이라는 문정우 군수. 그를 집무실에서 만나 민선7기 성과와 향후 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문정우 군수와 일문일답.
-4년간 금산군정을 이끈 소감은.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 공직자와 함께 지역 발전과 군민이 잘 사는 새로운 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군정에 관심 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
-민선7기 군정을 스스로 자평한다면.
▶100점이 되려고 노력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고, 한 점 부끄러움 없이 군정에 매진했다고 자부한다. 현장을 방문하고 ‘열린군수실’을 운영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데 노력했다.
-금산군의 당면과제와 민선7기 역점사업을 소개해 달라.
▶당면과제는 인구감소다. 인구감소는 국가적인 문제로 지자체이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그간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감소 방지와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쓰레기매립장·소각장·의료폐기물 처리장 외에 인삼약초유통센터 등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금강·산림·인삼 등 지역 특화자원을 이용한 금산형 관광클러스터 조성과 금산인삼의 위상 제고·명품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재정자립도가 낮은데, 제고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효자다. 산업단지가 없어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근교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용역을 실시중이며, 관내에 4곳의 골프장 조성이 추진중이다. 그렇게 되면 세수도 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 본다.
-인구 5만 명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인구 확충을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지난해 3월 시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청년 주거 교육 전입 등 각 분야 67개 시책을 제시했다. 인구 유입을 위해 대전 근교에 위성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산이 충남도내 9개 지방소멸 위험지역 중 한 곳이다. 이에 대한 복안은.
▶전국에서 89개 시군이 인구 소멸 위험지구로 지정됐다. 금산군에 이에 포함됐다. 군이 저출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청년과 노인 일자리 창출과 귀농귀촌 등 분야별 인구 유입정책에도 힘쓰겠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금산하면 고려인삼 종주지로 명성이 높은데.
▶인삼가격의 하락에 대응코자 지난해부터 금산인삼팔아주기 운동과 인삼소비촉진 마케팅, 상품권 지급행사에 나서고 있다. 금산삼계탕축제와 금산인삼축제 등을 통해 인삼소비 확대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금산인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군민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주요 약력
Δ방송통신대 농학과졸(농학사) Δ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Δ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수의학석사 Δ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교 대학원 농학박사 Δ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겸임교수 Δ금산군 읍·면 체육연합회장 Δ금산군 축산인 연합회장 Δ국제로타리클럽 3680지구 11지역 대표 Δ2017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도민지원협의회 부회장 Δ현 민선7기 금산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