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제이브이엠, VIZEN 등 자동조제기 유럽서 이목 집중

      2022.04.12 09:36   수정 : 2022.04.12 09: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제이브이엠의 혁신기기들이 유럽에서 열린 국제약국용품 박람회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회사는 의약품을 자동으로 검수하고 정제, 분류, 포장하는 의약품 자동조제 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12일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약국용품박람회 ‘파마고라 플러스, 스페인 약사회 주최로 개최된 ‘인파르마 마드리드 2022', 호주의 'APP 2022' 등 현지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약국산업 박람회에 참석한 현지 약사들이 3만명에 이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우치 복용 시스템’과 약국의 효율적 인력 활용에 큰 도움을 주는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에 대한 현지 약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할 수 있었다”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각 행사장에 마련한 체험관과 부스에서 현지 약사 수백명이 구매 의사를 보였으며, 현재 이들을 실제 계약으로 유도하기 위한 후속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이브이엠이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혁신기기들은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이다.

특히 제이브이엠은 VIZEN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IZEN EX’를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VIZEN EX는 기존 VIZEN의 분당 검수 능력을 5배 향상시킨 최신식 검사 솔루션으로, 자동조제시스템으로 조제된 파우치를 최신 VISION 카메라로 분당 400포까지 검사, 분석할 수 있어 정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의약품 자동조제 기기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인지 약국 업무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제이브이엠 기기들을 박람회에서 실제로 경험해보고 편의성과 효율성에 만족해 하는 현지 약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ATDPS, VIZEN, WIZER 등 혁신기기들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차별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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