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국도핑방지위원회, ‘2022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2022.04.12 09:33   수정 : 2022.04.12 09: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함께 ‘약한 국민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2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의 날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에서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하루를 지정해 도핑방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날이다.

시는 오늘 기념식을 줌(ZOOM)과 유튜브 등으로 중계해 많은 사람들과 2025 WADA 총회 유치 열망을 보여줄 계획이다.



기념식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축하영상, 축사에 이어 도핑으로 얼룩진 과거 사건들을 재구성해 경각심을 고취하는 ‘도핑의 역사와 사회적 영향’을 주제로 하는 영상을 상연한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선수의 가족과 전 스키점프 국가대표 강칠구 선수가 도핑방지에 대한 경험을 얘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선 도핑방지 지킴이로 유소년 선수인 공하이, 장지웅 선수가 임명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ADA는 부산시교육청과 유소년 대상 즐거운 도핑방지 교육을 확대하고 공정한 스포츠를 누릴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선수와 스포츠클럽 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핑방지 가상현실(VR) 교육 등도 소개한다.

아울러 오는 5월 19일 개최도시가 확정되는 2025 WADA 총회 유치를 위해 장인화 유치위원장이 여자배구의 김연경 선수와 펜싱의 구본길 선수를 유치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한다.

한편, 시는 지난달 7일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5 WADA 총회의 국내 후보도시로 뽑혔다.
홍보대사들과 함께 시의 강점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는 등 해외국가들과의 경쟁에서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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