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북항 노을공원서 드론 나이트쇼 펼친다
2022.04.12 10:29
수정 : 2022.04.12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오는 9~10월 북항 노을공원에서 드론 나이트쇼를 펼친다.
목포시는 전남도의 드론 나이트쇼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는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와 연계해 도내 야간경관과 드론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목포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북항 노을공원에서 드론 나이트쇼 행사(가칭 목포 노을:D쇼)를 개최할 계획으로, 서해 노을을 배경으로 석양을 좋아하는 어린왕자를 스토리텔링한 드론쇼와 미디어파사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포 노을:D쇼'는 △Drone 전남, 목포의 관광 및 미래산업 △Dance 서남권의 흥과 멋을 드론쇼로 표현 △:D 아침부터 밤까지 즐거운 목포관광을 미소로 형상화 △Delicious 맛의 도시 목포와 전남의 맛 등을 의미한다.
목포시는 드론 나이트쇼가 북항 노을, 유달산,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대교, 목포9미(味)를 즐길 수 있는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 등 북항권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거점도시사업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발적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야간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해상W쇼라는 전남도의 대표 야간관광콘텐츠를 가진 목포가 드론 나이트쇼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야간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계기를 마련했다"며 "위치적으로도 평화광장의 신도심과 노을공원의 원도심에서 각각 개최되는 야간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