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이 울산의 첫인상 결정" 전국체전 객실 1만2500개 이용

      2022.04.12 11:02   수정 : 2022.04.12 17: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숙박시설이 울산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숙박업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17년 만에 울산에서는 열리는 올해 전국체전과 관련해 울산시가 친절하고 청결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울산지역 숙박시설들은 소규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청결하고 최신 설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대회기간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울산시는 관내 주요 관광호텔, 대한숙박업중앙회 울산지회, 한국소비자원 울산지원 등과 서비스 향상 방안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관내 숙박시설은 모두 709곳으로 객실 수는 총 2만 556개로 파악되고 있다.


전국체전 기간 동안 참가인원 3만 명 중 약 2만 5000명이 1만 2500개의 객실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울산시는 ‘친절, 청결, 안전’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숙박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나가면서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수요자 맞춤형 숙박 정보 제공과 함께 숙박업소 영업자 교육 및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숙박민원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친절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쾌적한 숙소 운영을 위해서도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추진 △명예공중위생감시원 활용 제고 △숙박업소 지도점검반 구성·운영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형 숙박시설 안전점검 실시, 불법 촬영 카메라 단속 강화, 숙박업소 안전 준수사항 이행·지도 등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체전’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13일 울산에서 열리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일~24일 진행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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