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에 과일 간식 지원
2022.04.12 11:18
수정 : 2022.04.12 11:18기사원문
관내 21개 학교, 690명 과일 간식 제공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이달부터 관내 초등학교 21개교에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690명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 길든 어린이의 식습관을 과일 간식을 통해 바람직한 식습관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외국산 수입으로 침체한 국산 과일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공급은 도내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적격업체로 인정받은 ㈜진원무역에서 공급하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에서 세척·절단한 조각 과일을 먹기 쉽게 컵과 파우치 등 위생용기에 담아 1인당 주 1회(150g 이내) 연간 30회 제공된다.
학생들에게 배달되는 과일 간식은 친환경농산물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고 농산물 표준규격이 상품 이상인 10가지 이상의 제철 과일로 구성됐으며, 섭취 당일 배송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부모의 직장생활과 가정형편 등으로 가정에서는 건강식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부모에게는 안심을, 학생에게는 건전한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산 과일의 소비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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