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수소충전소 구축 대상지 선정 놓고 속앓이
2022.04.12 11:23
수정 : 2022.04.12 11:23기사원문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수소충전소 설치 장소 선정을 놓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12일 보은군에 따르면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330㎡ 규모 수소충전시설 1곳 설치를 추진 중이다.
내년 9월 완료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보은군 소재 주유소 또는 LPG충전소 내에 설치한다.
보은군의회는 366회 임시회에서 이 내용을 담은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군은 앞서 공모를 통해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가스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현장실사 벌여 보은읍 소재 A주유소 1순위로 정했다.
하지만 1순위로 선정된 주유소 인근에 보은소방서와 학교, 다세대주택 등이 위치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군은 현재 교육 당국 등에 학교 인근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 여부에 대한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 당국의 심의와 실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소충전소 설치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