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청사서 검사 투신 사망..檢, 진상조사 착수(종합)

      2022.04.12 17:25   수정 : 2022.06.08 14: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현직 검사가 투신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소속 검사 A씨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서울남부지검 건물 동측 주차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쿵' 소리를 듣고 쫓아온 검찰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관계자는 곧바로 소방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A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도 이날 사건 발생 직후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대검찰청은 서울남부지검의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감찰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오늘 발생한 검사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남부지검은 참담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고 고인과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향후 유족과 협의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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