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병역특례 여부 곧 결론..성일종 "민주당이 더 적극적"
2022.04.13 06:56
수정 : 2022.04.13 11: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와 관련해 "어느 한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형평과 국익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가 이견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해외에서의 활약에 병역 특례가 언급되면서 정치권에서도 이를 의식하며 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성 의원은 지난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문제(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는 두 가지로 봐야 한다.
성 의원은 예술인과 체육인의 병역 특례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이 법(병역특례)를 만들 때 우리 젊은이들이 비틀즈 같은 유명한 스타들을 내놨던 팝 시장에서 우승한다는 것을 아예 상상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지금 제도에 미비점에 있어 이런 곳에서도 혜택이 가는 것이 좋겠다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효과를 설명하며 "민주당이 더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이 법의 통과에 대한 설명을 장관께서 직접 저희한테 요청했다"며 정부의 조속한 처리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역 특례와 관련한 이야기는) 빨리 검토하자고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고 아직 일정은 잡지 못했다"며 4월 국회 회기 안에 처리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여러가지를 봐야겠지만 정부쪽에서는 가능하면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가 전달됐다"고 답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