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 2500만대 돌파..2.06명당 1명 車 보유

      2022.04.13 08:29   수정 : 2022.04.13 08: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했다. 인구 2.06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친환경차 등록대수도 처음으로 5%를 기록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4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507만대로 전분기 대비 15만9000대(0.6%) 증가했다.

국산차의 누적점유율은 88.0%(2206만9000대), 수입차는 12.0%(300만1000대)로 나타났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가 전분기 대비 7.7%(8만9000대)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는 5.0%(124만8000대)로 늘었다.


전기차는 지난해 1·4분기 14만8000대 대비 74.9%(11만대) 증가한 25만8253대, 수소차는 같은 기간 1만2439대에서 66.3%(8244대) 늘어 2만683대가 등록됐다. 하이브리드차 누적 등록은 총 96만9000대로 집계됐다.

휘발유차는 전분기 대비 0.7%(8만1000대) 증가했으며 경유와 LPG차는 감소했다.


1·4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대비 12.6% 감소한 39만3000대에 그쳤다.

전기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2만8000대로 전 분기 3만1000대 대비 11.2% 줄었다.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79.0%로 지난해 1·4분기 74.1% 보다 4.9%포인트 높아졌고 제작사별로는 현대차(44.2%), 기아(24.3%), 테슬라(13.8%) 순이었다.


3월 기준 누적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12.6%, 3만2548대), 아이오닉5(11.3%, 2만9292대), 포터Ⅱ(11.0%, 2만8503대), 테슬라 모델3 (9.3%, 2만4143대), 니로EV(7.7%, 1만9783대) 순으로 나타났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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